건강

심장마비가 왔을때 10초 동안 본인 스스로 할일

HBC 뉴스 2026. 9. 24. 2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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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심장마비가 왔을 때 혼자라면 10초 동안 강하게 기침을 해서 스스로를 구하라 입니다.(기침 심폐소생술/Cough CPR)"는 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
대한심장학회, 미국심장협회(AHA) 등 국내외 주요 전문 의학 단체에서는 이 방법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. 심장마비 징후가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안내해 드립니다.

1. '10초 기침 심폐소생술' 소문이 잘못된 이유

소문의 요지는 기침을 깊고 강하게 반복하면 심장에 자극을 주어 혈액 순환을 돕고 의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그러나 이는 매우 한정적인 병원 내 상황을 오해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.

  • 병원 내 특수 상황과의 차이: 심장혈관 고조영술 등의 시술 중 환자에게 심전도 모니터링이 완벽히 연결된 상태에서, 의사의 지시에 따라 극히 일시적으로 시도하는 특수 기법일 뿐입니다.
  • 골든타임 낭비: 혼자 있을 때 심장마비 징후(의식 저하, 급성 호흡곤란)가 오면 기침을 하려고 애쓰다가 119 신고와 주변 구조 요청이라는 가장 중요한 Golden Time을 놓치게 됩니다.
  • 증상 악화 위험: 강한 기침은 오히려 혈압을 급격히 변동시키거나 환자의 체력을 소모시켜 심장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.

2. 심장마비(심정지) 징후 감지 시 10초 이내 행동 요령

가슴 중앙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, 호흡곤란, 식은땀, 어지럼증과 함께 의식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(10초 이내) 아래 순서대로 행동해야 합니다.

① 즉시 119 신고 및 위치 알리기

의식을 잃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19에 전화를 거는 것입니다.

  • 말할 힘이 부족하더라도 119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(주소 또는 주변 큰 건물 name)를 짧고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.
  • 위치를 말한 후 의식을 잃더라도 수신 기록과 위치 추적을 통해 구급대가 출동할 수 있습니다.

② 주변에 도움 요청 및 현관문 열기

  • 집 안에 혼자 있는 경우: 즉시 현관문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문을 조금 열어두어야 합니다. 의식을 잃은 후 구급대가 진입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.
  • 공공장소인 경우: 주변 사람을 특정(예: "빨간 옷 입으신 분")하여 "119에 신고해 주시고 자동심장충격기(AED)를 가져다주세요"라고 크게 요청합니다.

③ 가장 안전한 자세 취하기

무너져 넘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두부 손상을 막기 위해, 즉시 바닥이나 벽에 기대어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습니다.

3. 타인의 심장마비를 목격했을 때 응급처치 (심폐소생술 단계)

주변에서 누군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을 발견했을 때는 '반응 확인 → 신고 → 가슴 압박'의 3단계를 기억해야 합니다.

  1. 반응 및 호흡 확인: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소리쳐 반응을 확인하고, 10초 이내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는지 관찰합니다.
  2. 119 신고 및 AED 요청: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와 AED 소치를 요청합니다.
  3. 심폐소생술(CPR) 실시:
    • 환자의 가슴 중앙(깍지 낀 두 손)에 손꿈치를 대고 깍지를 낍니다.
    • 팔꿈치를 펴고 체중을 실어 분당 100~120회 속도, 약 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합니다.
    •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환자가 회복될 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합니다.

요약

갑작스러운 심장 통증이나 심장마비 징후가 올 때 "10초 동안 기침을 하는 행동"은 의학적 근거가 없으며 위험합니다. 하지만 하여 보세요.

자신에게 징후가 느껴진다면 10초 안에 119 신고, 문 열어두기(위치 확보), 안전하게 눕거나 앉기를 실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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